오더블럭(Order Block)으로 시장의 핵심 구간을 포착하자

 

수요와 공급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수요 영역(지지 구간)에서 매수하고, 공급 영역(저항 구간)에서 매도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따른다.

하지만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지지와 저항이 이루어지진 않는다.

 

결국, 시장에서 진짜로 반응할 구간을 찾는 것이 핵심이며, 오늘은 오더블럭이라는 것을 알아볼 것이다.

 

오더블럭(Order Block)이란?

은행, 기관등의 대량 주문이 집중된 구간으로, 시장의 강한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 형성 배경: 대형 금융기관이 특정 가격대에서 대량 매수/매도를 체결하며 가격이 급변동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 중요성: 가격이 이 영역에 재차 도달하면 똑같은 반응(급락/급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오더블럭(Order Block) 위치 설정

급격한 상승 직전의 마지막 하락 캔들이나 첫 번째 약한 상승 캔들을 오더블럭으로 식별할 수 있다. (하락의 경우 반대로 적용된다.)

 

만약, 상승 이전 캔들에서 꼬리가 몸통보다 긴 경우, 이 꼬리 부분을 오더블럭으로 간주한다.

 

오더블럭(Order Block)의 4가지 핵심 조건

효과적인 오더블럭을 식별하려면 반드시 아래 4가지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

 

  1. 불균형 (Imbalance)
    •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이 깨져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한 구간입니다.
    • 예: 장대 음봉/양봉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때
  2. 구조 붕괴 (Break of Structure)
    이전 고점/저점을 붕괴하며 새로운 추세가 시작되는 지점을 말한다.

    아래 이미지의 경우 최초 하락 이후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하였고, 다시 불균형을 이루면서 하락을 진행했지만 이전 저점을붕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더블럭 영역으로는 유효하지 않은 구간이다.
  3. 비효율성 (Inefficiency)
    아래 캔들의 몸통만 보았을 땐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캔들에 꼬리가 추가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왼쪽의 경우 이미 아래꼬리를 형성하면서 오더블럭 영역 근처에서 예상된 주문이 체결되어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더블럭의 중요도가 낮은 구간이 된다. 이는 대기 중이던 주문들이 이미 소진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의 경우 모두가 오더블럭 근처에서 되돌림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오더블럭 영역에서 롱 포지션을 진입하면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다.
  4. 미반응 구간 (Unmitigated)
    이미 첫번째 되돌림에서 가지고 있는 물량을 소화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더 블록은 한 번 사용한 후에는 다시 거래하지 않아야 한다.
    이미 반응한 구간은 추가 진입을 고려하지 말자. (여러 번 터치된 영역은 주문이 소진되어 효력이 약할 수 있다.)

 

 

참고

[유튜브]

Smart Risk - The Concept of Order Blocks - Smart Money Tr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