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가 나와서 따라 들어갔는데 곧바로 박스 안으로 되돌아와 손절에 걸린 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봤을 것입니다. 영상은 지표 없이 가격만 보는 프라이스 액션 (Price Action) 신호 여섯 가지와, 그 신호들을 겹쳐 쓰는 방법 하나를 묶어 소개하는데, 처음 둘이 바로 그 돌파의 진위를 가리는 도구입니다.

영상이 소개하는 프라이스 액션 신호 목록 슬라이드
1. 인사이드 바 확인 (Inside Bar Confirmation)
인사이드 바는 큰 캔들(마더 캔들)과 그 안에 완전히 들어가는 작은 캔들, 두 개로 이루어진 패턴입니다. 크게 움직인 뒤에 나오는 망설임의 순간을 나타내며, 마더 캔들의 고점 위로 나가면 추세 지속, 저점 아래로 나가면 되돌림이나 일시적 반전 신호로 봅니다.

마더 캔들과 인사이드 캔들의 상승·하락 모양

마더 캔들 고점·저점 돌파 방향을 표시한 슬라이드
영상이 이 패턴을 쓰는 첫 방법은 구조 돌파의 진위 확인입니다. 상승 추세에서 가격이 거절당했던 구간을 다시 만났을 때 꼬리만 걸치고 되밀렸다면 유효한 구조 돌파 (BOS)가 아니고, 종가가 선 위에서 마감해야 유효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거짓 돌파나 유동성 스윕으로 곧 범위 안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여기서 인사이드 바를 씁니다.

구조 돌파선 위로 꼬리만 걸친 차트

선 위에서 마감하며 돌파가 나온 차트
돌파 뒤에 인사이드 바가 생기면 일시적 망설임이고, 그 패턴 위로 다시 나가면 매도자가 가격을 범위 안으로 밀어 넣으려다 실패한 것이므로 돌파가 유효하고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입니다. 구조 돌파의 판별 기준은 [[106]]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돌파 뒤 인사이드 바를 원으로 표시한 차트
횡보장에도 같은 개념을 쓸 수 있습니다. 양쪽에서 두 번씩 거절되면 횡보장으로 보고, 대표적인 전략은 세 번째 터치에서 반대편을 목표로 진입하거나 돌파가 나와 저항이 지지가 된 뒤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때 돌파가 가짜인지 가리는 데 인사이드 바 확인을 씁니다.

양쪽에서 두 번씩 거절된 횡보 구간

박스를 위로 돌파한 뒤 손절·목표 구간을 그린 차트
세 번째 사용법은 이 패턴 자체를 진입에 쓰는 것입니다. 강한 추세에서는 되돌림이 아주 작아서 기다리다 보면 기회를 놓치므로, 인사이드 바가 나오면 마더 캔들 고점 몇 핍 위에 매수 스톱 주문을 걸고 손절은 아래에 둡니다. 되돌림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인사이드 바 위에 매수 스톱을 걸고 손절을 아래에 둔 차트
2. 거짓 돌파 (Fakeout)
거짓 돌파는 구조선을 뚫고 나갔다가 곧바로 범위 안으로 돌아오는 현상입니다. 상승 추세에서 저항을 뚫은 뒤 그 자리로 돌아오면 저항이 지지가 되어 거절될 것을 기대하는데, 그냥 뚫고 지나가며 아무 저항도 없으면 오히려 모멘텀 변화의 신호로 최소한 가까운 공급 구역까지는 조정이나 반전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저항선 위에서 돌파가 실패한 거짓 돌파 표시
횡보장에서는 한쪽에서 거절되면 반대쪽을 시험하는 것이 보통인데, 거짓 돌파가 나와 가격이 범위 안으로 돌아오면 반대편에 닿을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돌파가 나올 때 위쪽에서 매수 스톱 주문이 체결되고 그 아래 손절이 걸려 있는데, 가격이 범위 안으로 돌아오면 그 손절이 체결되며 아래로 모멘텀이 붙는다는 이유입니다.

거짓 돌파 뒤 박스 반대편으로 향하는 화살표

박스 안으로 돌아온 캔들에서 진입하는 차트
추세장에서는 주도하는 방향으로만 거래하면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뚜렷한 하락 추세에서 가격이 쌍봉을 만들고 저항 위로 거짓 돌파가 나오면 하락 모멘텀의 시작을 알리는 좋은 매도 기회라는 예시입니다. 영상은 뉴스 발표 직전의 거래는 기술적 상황과 관계없이 가격이 급하게 움직일 수 있으니 경제 캘린더를 먼저 확인하라는 당부도 덧붙입니다.

하락 추세에서 쌍봉 위 거짓 돌파를 표시한 차트

거짓 돌파 뒤 아래로 내려간 결과 차트
3. 쌍봉과 쌍바닥 진입 (Double Top and Double Bottom)
쌍봉·쌍바닥은 M자나 W자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전 패턴입니다. 쌍봉은 가격이 새 고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고, 이유는 모멘텀 상실, 시장 구조 변화, 높은 시간봉 주요 가격대 도달 등이 있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두 번 고점에서 거절되고 새 고점을 만들지 못한 쌍봉
가장 보수적인 방법은 넥라인을 깨는 것을 기다리는 것인데, 그때 들어가면 손절이 너무 커질 수 있습니다. 많이 쓰는 방법은 넥라인까지 되돌림을 기다려 캔들 거절을 보고 들어가는 것인데 좋은 캔들 모양이 없으면 기회를 놓칩니다. 그래서 넥라인 돌파 뒤 움직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를 대고 61.8% 레벨에 지정가를 거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넥라인 아래로 가격이 내려간 쌍봉 차트

이동 시작과 끝에 피보나치 되돌림을 그린 차트

61.8% 레벨에 매도 지정가를 걸고 손절을 위에 둔 차트
이때 어디가 움직임의 끝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시장이 더 깊이 움직이면 도구를 최신 움직임에 맞게 다시 그려야 합니다. 되돌림 없이 곧바로 목표에 닿았다면 그 거래는 더 이상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61.8% 진입 자체는 [[140]]에서 최적 진입(OTE) 구간으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쌍바닥은 반대로 적용합니다. 어디서나 나오는 쌍봉·쌍바닥을 전부 거래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여러 번 가격을 거절한 높은 시간봉 주요 가격대를 먼저 표시하고 낮은 시간봉에서 쌍바닥 거절을 기다리거나 스마트 머니 개념과 함께 쓰라고 권합니다.

쌍바닥에서 61.8% 지정가 매수 구간을 그린 차트

쌍바닥 이후 상승 목표를 표시한 차트

수요 구역 안에서 쌍바닥이 만들어진 예시
이 대목에서 영상은 수요 구역이 높은 시간봉의 오더 블록이나 FVG였다면, 그 구역이 소화된 뒤에 만들어진 쌍바닥이 좋은 매수 근거가 된다고 말합니다. 스마트 머니와 프라이스 액션 진입을 합치면 가장 정확한 진입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인데, 정확도를 뒷받침하는 수치는 영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4. 줄어드는 캔들 (Shrinking Candles)
줄어드는 캔들은 가격이 공급이나 수요 구역에 다가갈수록 캔들 몸통이 점점 작아지는 모양입니다. 매수자의 모멘텀이 줄어 가격이 더 짧은 거리만 움직인다는 뜻이며, 매수자가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초기 신호로 읽습니다. 반대로 지지선에 다가가도 모멘텀 상실이 없으면 지지를 뚫고 내려간다고 합니다.

주요 저항에서 몸통이 줄어드는 캔들 표시
이 패턴은 도지 (Doji) 캔들이나 긴 꼬리 거절 같은 반전 패턴과 함께 나올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영상은 말합니다.

긴 꼬리 거절과 도지 캔들 모양
5. 모멘텀 캔들 (Momentum Candlestick)
모멘텀 캔들은 연속된 두 캔들에서 두 번째 몸통이 첫째보다 큰 패턴입니다. 강한 모멘텀이 들어오며 같은 방향이 이어진다는 뜻이고, 큰 캔들의 위쪽에 꼬리가 없을수록 마지막 순간까지 매수 압력이 이어졌다는 뜻이라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전체 추세와 방향이 맞을 때를 거래 기회로 봅니다.

상승 차트에서 모멘텀 캔들 패턴을 원으로 표시한 차트
6. 상승·하락 웨지 (Rising and Falling Wedge)
웨지는 두 추세선으로 좁아지는 구조가 나타나는 횡보 구간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주도권을 다투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상승 추세에서 하락 웨지 위로 돌파하면 상승 지속, 하락 추세에서 상승 웨지 아래로 돌파하면 하락 지속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 돌파도 거짓일 수 있어서 하락 추세선 위로 종가 돌파가 나오고 이전 시장 구조까지 넘어야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두 추세선으로 좁아지는 웨지 도식
화면의 예시는 위쪽 선만 내려가고 아래쪽 선은 약간 올라가는 수렴 모양이라 엄밀히는 삼각형에 가깝게 보이지만, 영상은 이를 웨지 예시로 씁니다. 웨지와 삼각형 패턴은 [[133]]에서도 다뤘습니다.

하락 추세선 위로 종가 돌파한 웨지 차트
돌파 뒤에는 추세선 부근으로 가격이 돌아와 거절되는지, 반전 캔들이 나오는지를 진입 신호로 보고, 쌍봉 때와 마찬가지로 움직임에 피보나치 도구를 대 61.8%에 매수 지정가를 걸 수도 있습니다.

웨지 돌파 뒤 61.8% 지정가 진입을 그린 차트
7. 신호를 겹쳐서 고품질 셋업을 만듭니다
마지막은 신호 하나가 아니라 여러 신호가 서로 확인해 줄 때 가장 좋은 셋업이 나온다는 내용입니다. 영상의 예시는 하락 추세에서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고, 최근 급락이 만든 불균형 캔들을 핵심 공급 구역으로 표시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거기에 가격이 접근하며 줄어드는 캔들이 나오고, 쌍봉이 만들어지고, 여러 요소가 겹친 자리에서 긴 꼬리 캔들이 반응을 보입니다.

줄어드는 캔들과 공급 구역이 표시된 차트
그다음 넥라인을 아래로 깨며 쌍봉이 확인되기를 기다렸다가 매도로 진입하는 것이 영상이 말하는 고품질 셋업입니다. 영상은 질 높은 거래를 기다리고 낮은 것을 걸러 내는 능력이 성공에 핵심이라고 정리합니다.

요소가 겹친 공급 구역에서 매도 진입을 그린 최종 차트
이어서 볼 글
웨지·쌍봉쌍바닥 같은 차트 패턴을 구조 돌파·되돌림 진입과 엮는 방법은 [[133]]에서, 61.8% 구간 진입의 손절·목표 설정은 [[140]]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은 신호별 성과 수치를 보여 주지 않으므로 어떤 신호가 내 자산에 맞는지는 직접 과거 차트로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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