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핵심 개념 7가지 정리: 불균형(FVG)·유동성·마켓 메이커 모델·시장 방향·오더 블록·브레이커 블록·시장 구조

차트를 열면 갭도 보이고 박스도 그려지고 고점·저점마다 선이 겹겹이 쌓이는데, 그중 무엇이 실제로 쓸 만한 자리인지 가려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영상은 ICT에서 자주 쓰는 개념을 일곱 가지로 추려 정의와 차트 적용법을 한 번에 훑습니다.

영상이 소개하는 ICT 핵심 개념 일곱 가지 목록

 

각 개념은 따로 자세히 다룬 글이 있어서, 이 글에서는 영상의 흐름을 따라가며 어떤 대목이 서로 이어지는지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불균형과 공정 가치 갭 (Imbalance, FVG)

영상은 스마트 머니를 은행, 헤지펀드, 브로커 같은 대형 자본이 내는 아주 큰 주문으로 정의하고, 그것이 차트에 남기는 흔적이 불균형이라고 설명합니다. 대형 주문이 들어오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균형이 깨지면서 큰 캔들이 나오고, 캔들 꼬리 사이에 틈이 생깁니다. 불균형, 비효율, 공정 가치 갭은 거의 같은 개념으로 다룹니다.

큰 캔들이 만든 매수자·매도자 불균형을 표시한 도식

 

공정 가치 갭은 세 개 캔들 가운데 첫 번째 캔들의 꼬리와 세 번째 캔들의 꼬리가 만나지 않는 패턴입니다. 꼬리가 중간에서 만나면 효율적인 움직임이라 갭이 없습니다.

꼬리가 만나지 않는 비효율 구간과 효율적인 움직임을 비교한 도식

 

가격이 갭을 남기며 크게 움직이면 보통 그 구간으로 돌아와 틈을 메우고 균형을 되찾는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갭을 만든 자리의 수요·공급 구역이 더 중요해집니다. 상승 중에 불균형을 만든 수요 구역과, 불균형 없이 만들어진 두 번째 수요 구역이 있다면 가격은 첫 번째 구역까지 깊게 되돌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식입니다. 비효율이 자석처럼 가격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불균형 없이 만들어진 수요 구역과 깊게 내려오는 경로를 그린 차트

 

다만 영상도 이 신호를 다른 요소와 함께 써야 한다고 단서를 답니다. 갭 자체의 유형과 쓰임은 [[116]]과 [[120]]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 유동성 (Liquidity)

영상은 유동성을 손절 주문이 놓이는 자리로 정의합니다. 손절이 있는 곳에 유동성이 있고, 스마트 머니는 그 손절을 건드려 자신의 포지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스윙 고점과 저점 위아래에 유동성이 놓인 차트

 

모든 스윙 고점과 저점에는 유동성이 있습니다. 풀백에서 매수한 트레이더는 저점 아래에 손절을 두고, 고점에 다가가면 차익을 실현하거나 저항에서 매도에 나섭니다. 그래서 저점 아래와 고점 위 양쪽에 유동성이 쌓입니다. 상승 장면의 장악형 캔들 아래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세 장악형 캔들 아래 손절이 몰려 있는 차트

 

영상은 스마트 머니 방식으로는 손절이 쓸린 뒤에 들어가고 싶으니, 그 아래에 수요 구역이 있으면 가격이 구역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매수하라고 말합니다. 형태로는 동일 저점과 동일 고점을 가장 눈여겨보는데, 이중·삼중 바닥 같은 모양에서 개인 트레이더가 지지를 기대하고 매수한 뒤 그 아래에 손절을 두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에서 동일 고점 위에 유동성이 쌓이는 도식

 

 

 

3. 마켓 메이커 모델 (Market Maker Model)

영상은 기관 가격 움직임에서 유동성을 두 종류로 나눕니다. 고점이나 고점들 위의 유동성이 매수 측 유동성 (Buy-side Liquidity)이고, 저점이나 저점들 아래의 유동성이 매도 측 유동성 (Sell-side Liquidity)입니다. 앞서 쓴 용어를 정리하자면 고점 위가 매수 측, 저점 아래가 매도 측입니다.

동일 고점 위 매수 측 유동성을 노려 올라가는 가격 전달 도식

 

가격이 매수 측 유동성에 다가가면 매도 쪽은 공매도하거나 기존 공매도를 지키고, 돌파 매매자는 돌파 시 매수합니다. 이 유동성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매수 측 전달 (Buy-side Delivery)이고, 양쪽을 함정에 빠뜨린 뒤 스마트 머니가 매도로 돌아선다고 영상은 설명합니다. 매도 측은 정반대입니다.

저점 아래 매도 측 유동성을 잡은 뒤 반등하는 도식

 

수요 구역 앞에 지지와 내부 구조가 여러 겹 쌓여 있으면 되돌아올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 지지에 매수한 사람들의 손절이 매도 주문이라서 스마트 머니가 매수하려면 그 매도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런 구역 안에서 나오는 유동성 포획 패턴은 단기 시장 구조 변화의 좋은 확인 신호이고, 이후 가격은 반대편 유동성 구역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이 모델을 더 깊게 다룬 글은 [[114]]입니다.

수요 구역에서 유동성 포획이 나오는 장면

 

 

 

4. 시장 방향 (Market Direction)

차트 분석의 첫 단계는 매수와 매도 중 누가 주도하는지 가려내는 것입니다. 영상은 시스템이 소화 (mitigation)를 기준으로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수요 구역을 소화하면 수요가, 공급 구역을 소화하면 공급이 우위를 가진다는 식입니다. 이 문장은 단독으로는 모호하지만, 바로 뒤 예시로 보면 이해됩니다.

상승 추세에서 가격이 고점을 높이며 구조를 깰 때마다 불균형을 동반하면 수요 구역이 생기고, 소화되지 않은 수요 구역은 추세를 따라 들어갈 기회로 남습니다. 그런데 유효한 수요 구역을 아래로 깨면 성격 변화가 나온 것이고, 이는 공급이 수요를 눌렀다는 것과 유효한 공급 구역이 생겼다는 두 가지를 뜻합니다.

수요가 깨져 성격 변화가 나오고 공급 구역이 생기는 구조도

 

영상은 실제 차트로 이를 보여 줍니다. 수요 구역을 시험한 가격이 새 고점을 만들지 못하고 저점을 깨자 매수자가 주도권을 잃었다고 보고, 그 하락을 만든 시작점을 공급 구역으로 삼습니다.

수요 구역에서 새 고점을 만들지 못해 매수자가 주도권을 잃은 차트

 

이후 가격은 구조를 계속 아래로 깨며 공급 구역을 여러 개 만들고, 이 구역들은 앞쪽에 있는 소화되지 않은 수요 구역에 닿기 전까지 매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수요 구역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싸움이 벌어지므로 추가 가격 움직임을 지켜보며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시장을 통제할 수는 없고 시나리오에 대비할 뿐이라는 말이 이어집니다. 방향을 정하는 순서는 [[122]]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5. 오더 블록 (Order Block)

가격이 거절당한 자리에 표시한 오더 블록 차트

 

오더 블록은 수요·공급 구역을 다듬은 것으로, 시장이 한 번 거절한 자리에 매수·매도 주문이 남아 있어 가격이 돌아오면 다시 반응할 수 있는 구역입니다. 모든 오더 블록은 수요·공급 구역이지만 모든 수요·공급 구역이 오더 블록은 아닙니다. 영상은 반복되는 패턴을 관찰해 보니 일정한 조건이 붙을 때 성공 확률이 올라갔다고 말합니다.

유효한 오더 블록의 세 가지 규칙을 적은 슬라이드

 

유효한 오더 블록의 규칙은 비효율, 유동성 수집, 구조 돌파 세 가지입니다. 앞의 둘은 위에서 본 개념이고, 세 번째 조건은 상승 움직임이 최근 구조를 깨고 직전 고점 위에서 마감하면 그 출발점이 구조에서 영향력 있는 구역이 된다는 뜻입니다. 각 조건을 구체적으로 따지는 글은 [[112]]입니다.

구조 돌파를 만든 출발점이 핵심 수요 구역이 되는 도식

 

하락 쪽에서 구조 돌파의 출발점이 공급 구역이 되는 도식

 

그 출발점이 가장 좋은 기회를 주고, 나머지 구역은 유동성 포획에 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낮은 위험으로 거래해야 한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여기서 영상은 자본의 2~3%를 한 거래에 위험으로 두고 동시에 최대 세 개 거래만 열라고 하는데, 이는 영상의 예시이며 자신의 위험 허용 범위에 맞춰 스스로 정해야 하는 값입니다.

 

 

6. 브레이커 블록 (Breaker Block)

브레이커 블록은 실패한 오더 블록이 다른 공급·수요 구역으로 바뀐 것입니다. 가격이 저항을 뚫으면 지지가 되는 기본 원리가 그대로 오더 블록에도 적용됩니다.

저항이 뚫린 뒤 지지로 바뀌는 기본 원리를 보여 주는 도식

 

시장이 오더 블록을 무시하는 이유는 구조 변화, 과매수·과매도, 상위 시간봉 핵심 레벨 접촉 등 여럿입니다. 유효한 수요 오더 블록이 가격을 거절하지 못하고 깨지면 공급 구역으로 바뀌고, 그것이 브레이커 블록입니다.

불균형을 동반한 구조 돌파로 만들어진 유효한 오더 블록

 

예시에서는 구조 돌파로 유효한 오더 블록이 생겨 매수 기회가 되지만, 이후 이전 저점을 깨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성격 변화가 나와 방향 편향이 하락으로 바뀌고 수요 구역이 공급 구역으로 바뀝니다.

수요 구역이 브레이커 블록으로 바뀐 뒤 가격이 하락하는 차트

 

영상이 설명하는 심리는 두 가지입니다. 그 오더 블록에서 매수한 사람들이 하락 전환 뒤 갇혀서 본전 자리로 돌아오면 손실 없이 청산하려 하고, 동시에 다른 트레이더들은 이 구역을 핵심 공급으로 보고 매도에 나섭니다. 이 두 흐름이 겹쳐 가격이 이 자리에서 되돌려진다는 것입니다.

 

 

7. 시장 구조 (Market Structure)

시장 구조는 스윙 고점·저점, 수요·공급 구역, 주문 흐름,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가리키고, 크게 추세장과 횡보장이 있습니다. 상승 추세는 고점과 저점을 높여 가는 모양이고, 가격이 구조 레벨을 위로 깨는 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1분봉에서도 같은 원리가 보인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상승 추세에서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이상적인 구조

 

 

구조 돌파는 몸통 마감과 다음 캔들로 확인합니다

돌파는 캔들 몸통이 이전 구조를 분명하게 깨고 마감하는 것을 말하며, 몇 핍 정도 눈에 띄게 위에서 마감해야 합니다. 구조와 유동성은 떼어 놓을 수 없어서 유동성 개념으로 구조 레벨이 무효가 되는 일도 많습니다.

구조 레벨 위로 올라갔다 다시 안으로 돌아오는 돌파 도식

 

꼬리만 이전 구조를 넘었다가 범위 안으로 돌아와 마감하면 유효한 돌파가 아닙니다. 유효하려면 다음 캔들이 이전 캔들 위에서 마감해야 하고, 그러면 매도자가 가격을 범위 안으로 되돌리지 못했다는 신호입니다. 더 엄격한 이중 확인은 다음 캔들이 이전 캔들의 고점을 넘는 것인데, 단순한 유동성 포획이 아니라 이어지는 상승 모멘텀이라는 설명입니다.

거짓 돌파로 유동성을 잡은 뒤 내려오는 실제 차트

 

 

성격 변화는 직전 충격 파동 크기의 절반 이상이어야 합니다

반전은 추세의 출발점을 깰 때 나오는 성격 변화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영상은 규모도 따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주 작은 움직임이 실패한 것까지 반전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규칙은 직전 충격 움직임의 절반 이상 크기인 가장 최근 충격 파동의 저점을 깨야 유효한 성격 변화라는 것입니다.

이전 저점을 깬 뒤 성격 변화가 표시된 구조도

 

세 번째 충격 파동이 직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구조도

 

예를 들어 직전 움직임이 40핍이면 최근 충격은 20핍 이상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저점을 깨도 유효한 성격 변화가 아닙니다. 항상 가장 최근 충격과 그 직전 충격을 비교합니다. 성격 변화의 세부 조건은 [[115]]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상승 충격 파동을 연달아 표시하고 마지막 충격이 작은 차트

 

하락 쪽에서 충격 파동의 크기를 비교한 성격 변화 차트

 

 

유동성 포획의 캔들 모양

상승장에서는 저점 아래로 내려가 유동성을 모은 뒤 올라가는 일이 많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캔들로는 지지 아래를 뚫은 아래꼬리가 길어야 하지만 위꼬리도 길면 안 되고, 꼬리는 몸통의 절반 이상이어야 합니다. 모든 경우에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는 없다는 단서도 붙입니다.

아래꼬리로 지지 아래 유동성을 쓸고 돌아오는 캔들

 

고점 위에서의 유동성 포획은 다릅니다. 추세 반대 방향의 포획은 일시적 반전 정도이고, 가격이 크게 떨어지리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진짜 반전은 가장 최근 출발점 아래로 마감할 때 확인됩니다.

고점 위 거짓 돌파 뒤 신고점을 만들지 못한 도식

 

하락 추세에서 저점을 쓸고 모멘텀을 잃는 도식

 

영상의 마지막 예시는 5분봉 금 차트로, 동일 저점 아래의 유동성 포획이 상승 지속 신호가 되고, 고점 위의 포획은 일시적 반전을 알린 뒤 구조 돌파를 만든 출발점이 깨지며 확인됩니다.

금 5분봉에서 저점과 고점 위 유동성 포획이 모두 나온 차트

 

 

 

마무리

일곱 개념을 직접 적용해 보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 지금 보는 구역은 불균형을 만들고 유동성을 모았으며 구조를 깬 자리입니까, 아니면 셋 중 하나가 빠졌습니까?
  • 성격 변화라고 부르는 움직임이 직전 충격의 절반 이상 크기입니까?
  • 구역에 닿은 가격이 정말 거절된 것입니까, 아니면 이미 소화되어 브레이커 블록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까?

이 영상은 개념을 소개하는 강의이고, 영상이 말하듯 실계좌에 쓰기 전에 여러 종목에서 백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참고

[유튜브]

Smart Risk - My List of Top ICT Conce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