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결론부터 말하면, 오더 블록은 모두 같은 가치를 갖지 않고 비효율, 구조 돌파, 유동성이라는 세 조건을 갖춘 것만 거래할 만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가리는지는 아래에서 영상 순서대로 풀어 보겠습니다.
영상이 이 기준을 내놓는 근거는 여러 통화쌍에서 거래해 본 경험이라는 채널의 설명이며, 여기서는 그 기준이 무엇이고 차트에 어떻게 그리는지를 따라가 봅니다.
오더 블록은 공급·수요 구역의 일부일 뿐이다
영상은 오더 블록을 매수나 매도 주문이 몰려 있던 구역으로, 시장이 한 번 거부한 자리라서 가격이 돌아오면 다시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오더 블록은 공급 또는 수요 구역이지만, 모든 공급·수요 구역이 오더 블록은 아니라는 점이 출발선입니다.

반등이 시작된 자리에 오더 블록 구역을 그려 둔 차트
가격이 어떤 자리에서 반응했다는 것은 그곳에서 큰 매수나 매도 포지션이 열렸다는 뜻이라서 가격이 돌아오면 지켜볼 만합니다. 하지만 모든 구역을 거래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영상은 반복해서 지켜본 패턴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건이 붙은 구역만 고릅니다.

스윙 저점에서 출발한 상승 뒤에 수요 구역이 표시된 도식
공급·수요 구역 자체를 찾는 방법은 이전 글에서 따로 다루었으니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2026.10.07 - [트레이딩] - 공급·수요 구역 찾는 법: 지지·저항과의 차이부터 오더 블록, 오더 플로우, 횡보 구간까지
공급·수요 구역 찾는 법: 지지·저항과의 차이부터 오더 블록, 오더 플로우, 횡보 구간까지
지지선을 그은 자리와 수요 구역을 그은 자리가 같아 보일 때가 있지만 둘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지지·저항은 가격이 반응했던 자리이고, 공급·수요 구역은 큰 자금이 한 번에 들어온
brainquests.tistory.com

구조 돌파 이후 여러 수요·공급 구역이 남은 차트
유효한 오더 블록의 세 가지 규칙
영상이 제시하는 규칙은 비효율, 구조 돌파, 유동성 순서입니다.

유효한 오더 블록의 규칙 세 가지를 적은 슬라이드
1. 비효율 (Inefficiency)
비효율과 불균형 (Imbalance), 공정 가치 갭 (Fair Value Gap, FVG)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쓰입니다. 큰 자금이 들어와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이 깨지면 캔들 사이에 FVG가 생기고, 영상은 이를 스마트 머니가 가격에 영향을 준 흔적으로 봅니다. 가격은 남은 주문을 채우려고 이 구간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남은 주문이 있어야 오더 블록에서 가격이 다시 출발한다는 논리입니다.

급등 캔들 사이에 FVG 두 개가 생긴 비효율 구간 표시
그래서 FVG를 만든 공급·수요 구역은 강한 자리가 되며, 영상은 시장 구조를 그릴 때 FVG를 항상 함께 표시한다고 합니다.

FVG 아래의 수요 구역에서 가격이 반응하는 모습
2. 구조 돌파 (Break of Structure)
상승 상황에서 가격이 직전 구조를 깨고 최근 고점 위에서 마감하면, 그 움직임이 시작된 자리(Origin)의 수요 구역은 평범한 구역이 아니라 시장 구조에 영향을 준 구역이 됩니다. 구조 돌파로 이어진 공급 또는 수요 구역이 유효한 오더 블록이라는 것이 두 번째 규칙입니다.

상승 구조 돌파를 만든 출발점을 Origin으로 표시한 도식

저점이 올라갈 때마다 핵심 수요 구역이 생기는 도식
하락 쪽도 같아서, 구조를 아래로 깬 움직임의 출발점이 되는 공급 구역이 중요해집니다(도식에는 이 구역도 Key Demand로 적혀 있지만 하락 상황이므로 공급 구역입니다).

하락 구조 돌파마다 출발점의 공급 구역을 표시한 도식
영상은 상승 추세 차트를 예로 들어, 가장 최근 구조 돌파는 수요가 아직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영상에서는 이 수요 구역들을 매도 기회라고 말했지만 상승 추세이므로 매수 기회입니다). 다만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상승이 시작된 출발점이고, 나머지 구역은 유동성 탈취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런 구역에서는 위험을 낮추라고 합니다.

상승 추세에서 출발점의 핵심 수요 구역과 위쪽 수요 구역들

가격이 위쪽 수요 구역을 지나 핵심 수요 구역을 시험한 차트
구조 돌파와 성격 변화를 가리는 방법이 헷갈리면 시장 구조를 다룬 글을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2026.10.09 - [트레이딩] - 시장 구조 완전 정복: 주요 고점·저점, 유효한 구조 돌파(BOS), 성격 변화(CHoCH) 판별 규칙
시장 구조 완전 정복: 주요 고점·저점, 유효한 구조 돌파(BOS), 성격 변화(CHoCH) 판별 규칙
가격이 직전 고점 위로 올라가자 구조 돌파가 났다고 보고 매수했는데, 몇 개 캔들 만에 되돌려 손절이 걸립니다. 반대로 상승 추세 중간의 저점이 깨지는 걸 보고 추세가 끝났다고 판
brainquests.tistory.com
3. 유동성 (Liquidity)
영상에서 유동성은 손절이 놓인 곳이고, 추세 방향의 유동성을 공급·수요 구역에 닿기 전에 먼저 가져가면 그 구역의 질이 좋아진다고 봅니다. 이런 패턴은 매일 차트에 나온다는 것이 영상의 말입니다.

차트에서 고점마다 Liquidity 표시를 붙인 모습
영상은 세 가지 패턴이 있다고 소개하지만 실제로 설명하는 것은 두 가지여서, 여기서도 그 두 가지를 적습니다.
첫 번째는 수요 구역 바로 아래에 FVG와 오더 블록이 있는 경우입니다. 위쪽 수요 구역이 유동성 탈취의 희생양이 되어 가격이 아래의 빈 구간을 메우고 오더 블록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시장에 앞으로의 움직임에 필요한 유동성이 이미 채워져 있으므로 그 오더 블록은 더 강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수요 구역 아래에 FVG와 오더 블록이 겹쳐 있는 도식

가격이 아래 오더 블록까지 내려갔다 반등하는 도식
실제 차트에서는 수요 구역 바로 아래 캔들 사이의 틈이 자석처럼 가격을 끌어당겨, 가격이 그 틈을 메우고 유동성을 가져간 뒤 위로 올라갑니다.

수요 구역 아래 FVG와 핵심 수요 구역이 보이는 실제 차트
그래서 영상은 주문을 넣기 전에 항상 왼쪽 차트를 봐서 이런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이런 모양이면 가격의 이동이 반전이라기보다 유동성 탈취일 가능성이 높아서 오히려 오더 블록이 더 강해지고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FVG를 메운 뒤 핵심 수요 구역에서 반응한 차트
두 번째 패턴은 동일 고점과 동일 저점 (Equal Highs and Lows)입니다. 이 자리는 전통적인 지지·저항 트레이더가 좋아하는 구간이라서, 상승 상황에서 동일 저점 아래에는 손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되돌림 구간에 이런 지지 영역이 있다면 스마트 머니가 유동성을 가져간 뒤 수요 구역에서 다시 올라갈 조건이 갖춰졌다는 추가 확인이 됩니다.

동일 저점 아래의 손절을 쓸고 올라가는 상승 도식

동일 저점 아래 유동성 뒤에 오더 블록에서 반등하는 도식
하락에서는 동일 고점 위에 유동성이 쌓이므로 같은 논리가 반대로 적용되고, 공급 구역에 닿은 가격이 내려갑니다.

동일 고점 위 유동성을 쓴 뒤 공급 구역에서 하락하는 도식
영상은 모든 상황에 정확한 규칙을 정하기는 어렵고, 백테스트와 실거래를 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조건으로 시스템을 조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입니다.
오더 블록을 차트에 그리는 법
상승 상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의 마지막 캔들을 오더 블록으로 표시합니다. 캔들 색은 상관없고, 그 캔들에서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이 구역에 다시 닿으면 매수 포지션을 열고 손절은 구역 아래에 둡니다.

급등 직전 마지막 캔들을 오더 블록으로 표시한 예시
하락에서는 급격한 하락이 시작되기 직전의 마지막 캔들을 같은 방식으로 표시하며, 영상은 이것이 오더 블록을 그리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일부 상황에서는 조정이 필요합니다. 오더 블록 캔들 아래로 꼬리가 유동성을 가져갔다면 그 꼬리를 구역에 포함시키는데, 그러면 구역이 커져서 거래하기 불편하므로 낮은 시간봉에서 추가 확인을 찾아 더 나은 가격에 들어갑니다.

유동성을 가져간 꼬리가 오더 블록 아래에 붙은 차트
캔들이 작을 때는 ATR로 구역을 넓힌다
오더 블록을 만든 캔들이 아주 작으면 가격이 그 구역을 건드리고 저점을 지켜 주는 경우도 있지만, 법칙은 아니고 실제 차트에서는 구역을 뚫고 지나간 뒤 올라가는 일이 많다고 영상은 말합니다. 그래서 구역이 작을 때는 손절을 넓게 두거나 양쪽으로 구역을 넓힙니다.

작은 캔들 하나로 만든 오더 블록 구역을 표시한 차트
작은지 큰지는 ATR(Average True Range, 기본 설정에서 직전 14개 캔들의 평균 크기를 보여 주는 변동성 지표)로 잽니다. 영상의 추가 규칙은 오더 블록 캔들이 ATR의 60%보다 작으면 구역을 ATR 한 개 크기만큼 넓히는 것입니다.

차트 아래쪽 ATR 지표가 20핍을 가리키는 장면
예로 든 차트에서는 ATR이 20핍이었으므로, 오더 블록 범위가 그 60%인 12핍보다 작다면 구역을 20핍까지 넓힙니다.
시장 구조에 따른 세 가지 오더 블록
영상은 시장 구조를 기준으로 연속형, 반전형, 횡보형 세 가지로 나눕니다.

오더 블록 유형 세 가지를 적은 슬라이드
연속형 (Continuation)은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생기는 구역입니다. 고점과 저점이 계속 높아지는 상승 추세라면 중간마다 생기는 수요 오더 블록이 모두 추세를 따라가는 기회이고, 성격 변화가 나오면 추세에 반하는 공급 오더 블록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수요 오더 블록이 이어지는 차트
반전형 (Reversal)은 이 성격 변화에서 나오는 구역이며, 영상은 연속형이 추세와 같은 방향이라 성공 확률이 보통 높고 반전형은 손익비가 매우 클 가능성이 있다고 비교합니다.

성격 변화 이후 위쪽에 공급 오더 블록이 생긴 차트
횡보형 (Ranging)은 큰 움직임이 나오기 전 가격이 횡보할 때 생깁니다. 가격이 박스 안에 갇힌 것처럼 보이는 구간이라 눈으로는 찾기 쉽지만, 영상은 기계적인 기준으로 연속된 캔들이 최소 네 개 필요하고 각각이 박스 안으로 다시 들어와 마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격이 이 구역으로 돌아오면 거부당하고 다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횡보 구간 끝에 오더 블록 구역이 표시된 차트
상위 시간봉 분석과 함께 쓰기
영상은 진입 구역을 찾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하향식 분석(Top-Down Analysis)을 항상 함께 한다고 말합니다. 4시간봉에서 시장 구조로 방향과 주요 가격대, 공급·수요 구역을 보고, 주 분석 시간봉인 1시간봉에서 추세 돌파, 반전, FVG, 유동성, 오더 블록과 거래 기회를 찾고, 15분봉에서 확인 신호를 찾아 주문을 넣는 순서입니다.

4시간봉에서 1시간봉, 15분봉으로 내려가며 볼 항목을 정리한 도식
마무리
영상이 말하는 유효한 오더 블록은 FVG를 남기고, 구조를 깨고, 앞서 유동성이 쓸린 구역이며, 그리는 방법은 급변 직전의 마지막 캔들에 ATR 보정을 더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통과한 구역도 가격이 반드시 반응하는 것은 아니고 손절에 걸릴 수 있으므로, 영상도 말하듯 자기 시스템에 맞게 백테스트로 조정한 뒤에 위험 관리 계획과 함께 써야 합니다. 이 글은 영상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매매를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
[유튜브]
'트레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효한 풀백 판별법과 세 가지 풀백 유형: 공격적·조정형·스윕형 풀백에서 진입하는 방법 (0) | 2026.10.11 |
|---|---|
| SMC 연속 진입 모델: 성격 변화를 놓쳤을 때 유동성 스윕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네 가지 조건 (0) | 2026.10.11 |
| 1분봉 스캘핑 전략 두 가지: 15분봉 EMA 방향 확인 후 이중 바닥·이중 천장, 오더 블록·유동성 스윕 진입 규칙 (0) | 2026.10.10 |
| 유동성 개념 정리: 정적·동적 유동성과 동일 저점·고점, 추세선 유동성 패턴 (0) | 2026.10.10 |
| 뉴욕 세션 트레이딩 플랜: 유동성과 시간대 이해부터 4단계 분석, 실전 차트 예시까지 (0) | 2026.10.09 |
